진도구 십계명
1. 실제 생활에서 사용 되어지지 않는다. 실제로 유용한 물건이라면 그것은 진도구가 아니라 발명품이다.
2. 존재해야 한다. 상상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직접 사용하는 것이 연상되어야만 한다. 물론 유용하면 안된다.
3. 진도구의 존재 이유는 무질서, 즉 자유로움이다. 도구가 유용해야 한다는 그 생각 자체도 깨버린 것이 진도구이다.
4. 실생활에 사용할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즉 특정한 직업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진도구가 아니다.
5. 진도구는 판매용이 아니다. 장난으로라도 판매를 하면 진도구의 순순한 의도를 해치는 것이다. 판매를 하는 순간 진도구가 아니라 발명품이 된다.
6. 유머가 주가 되어서는 안된다. 진도구의 가장 큰 존재 이유는 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고 방법적으로 평범하지 않은 것이다 보니 유머가 뒤따라 오는 것이다.
7. 진도구는 표현을 위한 도구가 아니다. 인간에 대한 부정적이거나 모순적인 것에 대한 표현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
8. 진도구는 타부(taboo=금기사항)가 아니다. 국제진도구협회는 특정한 규제를 해 놓았는데, 진도구는 성적이거나, 저속하거나, 생명의 존귀함을 깎아내려서는 안되다고 했다.
9. 진도구는 누군가의 것이 아니다. 고로 특허화 되거나 소유화 되어서는 안된다.
10. 진도구는 편견의 가지게 해서는 안된다. 흑인이건 백인이건, 어른이건 아이건, 남자건 여자건, 부자건 가난하건 어느 누구도 사용할수 있어야 한다.






